안녕하세요?

드레스폼에서 맞춘 옷이 벌써 전 3벌이네요..
보통 백화점에 가면 다 볼 수 있는 기성복을 입기 싫어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드레스폼을 알게 되었는데..
드레스 폼에서 맞춘 3벌의 옷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한가지 더 장점은 맞춤이라 별도 수선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죠..
허리가 가늘어서 항상 허리만 수선해서 입어야 하는데 싸이즈를 정확하게 말씀드
리면
직접 치수를 재지 않고도 마치 본듯이 잘 맞춰 주신다는게 너무 좋네요


근데 제가 최근에 맞춘 수트 말고는 이제 다른것은 찾아 볼수가 없네요..

첫번째 맞춤을 한게 안나몰리나리 블라우스 였는데요
맞나요?
이건 결혼식 예복으로 입었담니다. 아무리 찾아도 맘에드는 옷이 없던터에
결혼식 끝나고 피로연에 짠.. 입고 나타나니 너무 이쁘다고 난리였지요..
결혼앨범 촬영때도 예복이 너무 이쁘다고 들었구요
메이크업 하던 미용실에서도 모방송국 아나운서가 옆에서 메이크업 하던 절 보고
블라우스 예쁘다고 어디 제품인지 알 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감사한점은요.. 맞춤할적에 제가 어깨가 넓다고 했더니 최대
한 넓지 않게 보이게 해 주셨읍니다.

두번째는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이 입은 드레스였읍니다.
언젠가 중국여행을 가면 꼭 중국풍 드레스를 하나 사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
그러던 차에 드레스폼에서 이걸 봤담니다.
소재는 저지라고 하나요? 약간 달아붙으면서 몸의 실루엣이 좀 드러나죠..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이더군요..
더욱이 완전히 목 부분이랑 어깨에 단추도 달렸으면 너무 중국풍이라 부담스러웠
을텐데
좀 개량된 것이더군요.. 그래서 더욱 만족합니다.
이옷은 남편의 청혼 1주년 기념일이 입었담니다. 1년만에 남편이 청혼했던 식당에
가서 식사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것도 사람들 시선 많이 느껴지는 옷이예요... 꽃 프린트가 화려해서 노출을 하
지 않아도 은근히 고급스럽게 섹시해 보이는것 같아요..

마지막은 수트 501번 인데.. 디자이너를 모르겠군요
이건 색상적인면에선 아주 평범하죠.. 차분한 연회색이고..
그러나 디자인이 좋아요.. 가슴 부분의 셔링이 가슴부분을 좀 강조하죠.. 가슴이
커보여요
안에 레이스탑은 하나 입어주었어요.. 가슴이 좀 파여서요.. 탑이 살짝 보이는것
도 좋네요
남편의 친구 결혼식에 입고 갔담니다. 남편친구가 미스코리아 출신분과 결혼하는
터에 하객으로 미스코리아 미녀들의 대거 등장이었죠..
인사 나누면서 다들 "수트가 멋지네요".. 칭찬들었읍니다.

암튼 3번다 저에겐 아주 기분좋은 옷들입니다.

번창하시고.. 저도 가끔 와 구경하겠읍니다.





변 자영님께서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501수트는 원피스대신 스커트로 주문하셨구요..
겨울에 주문하셔서 울 크레이프 소재로 제작이 됐습니다..
(예쁘신 얼굴이 가려져서 좀 아쉽네요..)
좋은 후기와 착용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