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지난 여름에 둘째를 낳았어요. 그래서 전에는 55사이즈를 입었는데 많이 불었답니다. 그 전에 입던 옷들이 안 잠궈지는 거예요. 출산휴가를 끝내고 출근을 다시 해야해서 옷을 사기로 했죠.. 그런데 우연히 드레스 폼을 알게 되었답니다.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제가 맞춘 옷은 수트 779, 950, 973, 1126 하구요 자켓 1186입니다.
저도 물론 반품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무척 걱정이 되었지요. 그런데 그때그때 다
마음에 들게 해주셨어요.

그럼 처음에 맞춘 수트 779부터 보자면요, 이 수트의 특징을 이야기 하라면 실루엣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자켓의 하단에 러플 주름으로 되어있고요, 스커트역시 플레어인데요 그냥 퍼
지는게 아니라 허리 쪽은 맞게 되어 있고 아래로 퍼지는 선이 너무 이뻐요. 그리고 아래 가
죽으로 단이 박아져서 더욱 고급스럽답니다. 그리고 가장 강조하고 싶은점은 허리 라인이
살아서요 무척이나 늘씬해 보인답니다. 이 옷을 입고 출산후 직장에 나갔더니 너무 날씬해
졌다고 야단들이었답니다. 제 옆에 명품족이 있거든요. 그 친구도 너무 이쁘다고 어느 브랜
드냐고 물어 봤답니다. 특히 키가 크신 여자분이 아니더라도 너무나 잘어울리고 여성스럽게
보여서 어느 자리에나 입고 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 맞춘 옷은 수트 950은요, 사진에서 마돈나가 입고 있는 옷이예요. 제가 인스
타일이라스 잡지에서 마돈나가 입고 나와서 눈여겨 봤거든요.그런데 여기 올라와 있잖아요.
바로 맞추었죠. 이건 두께감이 있는 모직물이예요. 물론 본인의 요청하시면 철에 맞는 얇은
원단으로도 맞출 수 있지만요. 저는 겨울에 맞추어서 그대로 맞추었어요. 단 전 디자인을 약
간 변경했어요. 소매를 블라우스 소매로 해서 큰 커프스를 달았죠. 정말 우아해 보여요. 그
리고 이옷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디자인 이라는게 맘에 들어요.이 디자인의 장점
은요 허리를 묶는 끈으로 옆구리부터 허리까지 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워요, 허리 끈도 리본
을 만들수도있고 그냥 한번만 묶을 수도 있고요, 저는 뒤로도 묶어 봤어요. 각각 스타일이
전혀 달라 보여요. 물론 디자인이 특이하다고 칭찬을 많이 들은 옷입니다.

다음은 요 수트 973입니다. 이건 심은하 수트라고해서 유명한 옷이예요.
제가 티비에서 이옷을 입고 나온 것을 보고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비슷한 디자
인을 구매했는데... 실망이었어요. 느낌이 전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에 올려져 있다라구요. 저는 정말 작년 겨울부터 올 초까지 정말 잘 입고 다녔
답니다. 오리지날과 느낌이 너무나 비슷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문제는 이 디자인을 너무 많
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모른분들도 심은하씨가 입은 옷 아니냐고 물으셔서 가끔은 난감하
고 했어요. 그렇지만 예쁘고 귀여운 명품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딱입니다. 실망하시지
않으실거예요. 제가 키가 160밖에 안되거든요. 그렇지만 예쁘게 어울린답니다.

너무 많아서 나중에 다시 착용 후기 올릴께요.

강명지님께서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