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맞춘 옷은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 기본 수트입니다.

천은 검정에 얇은 스트라이프가 들어 갔구요.. 재질은 모에요.

아주 부드럽고 얇아서 옷 안입은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은지 3개월밖에 안돼서 친구들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이 없어서 고심해서 맞춘 건데요.

아는 언니가 돌체앤가바나 수트를 입고 항상 소매를 걷어서 멋스럽게 입는게 너무 부러웠었거든요.

호피 안감 아주 뽀인트입니다. *^^*

D&G 수트가 가격도 이백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도 문제지만, 사이즈가 안맞아서요.

저는 키가 174정도 되구요. 몸도 원래 애 낳기전에도 77사이즈정도 입었어요.

그래서 타임이나 미샤 정장은 정말 힘겹게? 딱 맞아서 힘들어서 잘 못입었습니다.

그래서 아줌마 되기도 전에 미시족들 입는 브랜드 입고 그랬어요.

늘 저렴하게 맞춤 해주는 의상실 없나 하고 찾던 중에 드레스 폼을 찾았네요.

작년 겨울에 샤넬 스타일 자켓 사고, 이번이 두번짼데요. (그땐 정말 미국까지 배송해 주셔서 넘 넘 감사했었습니다.)

제가 자켓을 투버튼으로 해달라고 미리 강조해서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언니랑 상세한 얘길 안해서 그랬는지 쓰리버튼이 와서 조율을 해서 다시 투버튼으로 고쳤습니다.

언니두 당황하셨을텐데 서로 기분 상하지 않고 상담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진으로 보시면 평범한 수트처럼 보이지요? 제가 좀 옷태가 안나서 그래요.

근데 옷은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원단에서 은은히 광이 좀 나거든요.

천 무지 고급스럽습니다.

이거 꼭 이렇게 소매 걷어서 입어줘야 합니다. *^^*

남편이 아이 낳아서 수고했다고 좋은 수트 하나 사준다고 하는걸 그냥 이걸루 해달라고 해서 받은건데, 정말 만족합니다.

이 수트는 평범해 보일수 있는 수트를 좀 더 멋스럽게 입을수 있는 수트입니다.

그리고 코트 안에 입었는데도 원단이 얇아서 그런지 힘들지 않게 입을수 있더라구요.

다음엔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한번 더 맞출랍니다.

몸 좀 제자리로 돌아오면요.

Dressform forever~~~~!



이소영님께서 보내주신 착용후기&사진입니다..
좋은 후기와 멋진 사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